예송음성센터 김형태, 오현진원장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"초고속성대촬영 비디오시스템"에 대한 임상적 경험과 진단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"제 80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"에서 발표하였습니다. 제 80차 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는 2006년 10월 27일(금)-28일(토) 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습니다. 이번에 발표한 연구논문은 "초고속 성대촬영시스템"의 임상적 유용성과 발성질환의 진단학적 특성에 관한 임상연구결과로서 제목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제목 : 초고속디지털 비디오내시경(HDV)을 이용한 음성질환의 음성생리학적 진단특성 (Voice physiological diagnostic characteristics of voice disorder using high-speed digital videoendoscopy)
목적 : 초고속디지털 비디오내시경은 초당 2000 프레임으로 발성시 성대의 실시간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어 음성생리학적 측면과 성대점막질환의 확진에 매우 유용한 진단방법이다. 초고속디지털 비디오내시경을 이용하여 양성성대질환과 연축성발성장애환자에서 음성생리학적 특성과 진단적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.
방법 : 2005년 11월 부터 2006년 8월까지 예송음성센터에서 초고속디지털 비디오내시경검사를 시행받은 음성 및 발성장애환자 5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. 양성성대질환자 중 일반적인 비디오스트로보스코피, 디지털후두내시경검사상 확인되지 않았던 병변과 발성특이성이 초고속 성대촬영으로 확인되어 확진된 환자들의 점막파동의 특성비교와 연축성발성장애 환자에서 발성시 성대의 움직임 및 실시간 발성생리학적 움직임특성을 비교관찰하였다.
결과 : 초고속디지털 성대영상으로 잠재된 성대구증을 8례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며, 음성장애환자에서 후두스트로보스코피와 디지털후두내시경으로 확진되지 않았던 음성환자 21례에서 불규칙성대점막파동과 가성대진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. 연축성발성장애 환자에서는 연축이 일어나는 후두근 종류에 따라서 성대진동의 연속성의 변화와 진동불규칙성 및 성대진동양상의 특이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.
이를 토대로 성대진동특성에 따른 내전형 연축성발성장애의 새로운 분류로서 규칙형, 불규칙형, 고정형으로 분류가 가능할 수 있었으며, 이를 통해 연축이 일어나는 성대내근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었다. 결론 : 초고속디지털 성대영상은 실시간 성대진동특성과 점막파동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음성생리학적 진단특성에 매우 유용하며, 성대진동의 고유함수파악에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이라 생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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